
뉴욕증시가 다음주로 다가온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가 짙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6포인트(0.07%) 떨어진 4만7,850.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40포인트(0.11%) 오른 6,857.1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1.04포인트(0.22%) 상승한 2만3,505.14으로 마감했다.
메타는 메타버스 예산의 30% 삭감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에 3.43% 상승했다.
세일즈포스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 전망을 제시한 데 따라 3.66% 뛰었다.
미국 할인매장 달러 제너럴은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4.01% 급등했다.
할인 소매업체 파이브 빌로우 역시 실적 발표가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3.23% 상승했다.
노동 시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늘어나면서 월가에서는 연준이 12월 10일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이날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7만1천321명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로 53% 급감했다. 그러나 11월 기준으로 올해 감원 계획은 지난 2022년(7만6천835명) 이후로 3년 만에 가장 많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감소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19만1천건을 기록했다. 직전주의 21만8천건 대비 2만7천건 감소한 수치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하는 11월 추정 실업률도 4.44%로 지난달의 4.46%보다 소폭 하락했다.
시장참가자들은 12월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도 대기하고 있다. PCE 지표는 오는 5일 발표된다.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전략가는 "섹터 로테이션은 호황장의 생명줄"이라면서 "이번 사이클에서는 주로 빅테크가 선두에 서서 다른 경기 주기적 센터로 광범위한 이동을 보였는데 최근에는 빅테크에서 방어적 영역으로 넘어가 4월 반등 이후 처음으로 주목할만한 위험회피 신호가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