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조합에 가입한 노동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277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4만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4일 노동조합 조직률과 조합원 수 등 주요 지표를 포함한 '202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발표했다.
노조 조합원 수는 2022년에 13년 만에 감소한 바 있으나, 2023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2년 연속 늘었다. 다만 노동조합 조직 대상 노동자 수도 비슷한 폭으로 증가하면서 노동자 수 대비 조합원 수를 뜻하는 노동조합 조직률(13.0%)은 전년과 동일하다.
총연합단체별로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120만2천명(43.3%)으로 가장 많아 5년 연속 제1노총 지위를 유지했다. 이어 민주노총 107만9천명(38.8%), 미가맹 노조가 49만2천명(17.7%)이었다.
조직 형태별 조합원 수는 초기업 노동조합 소속이 164만1천명(59.1%), 기업별 노동조합 소속이 113만7천명(40.9%)이었다
부문별 노동조합 조직률은 민간 부문 9.8%, 공공 부문 71.7%, 공무원 부문 66.4%, 교원 부문 32.3%로 집계됐다.
사업장 규모별 조직률은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 35.1%, 근로자 100∼299명 사업장 5.4%, 근로자 30∼99명 사업장 1.3%, 근로자 30명 미만 사업장 0.1%로, 사업장 규모가 클수록 조직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새로 설립된 노동조합은 319개이며, 이들 신규 조합원은 약 3만9천명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