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난 11월 18일(화) 교내 이삼봉홀, 컨퍼런스홀 A·B에서 개최한 ‘2025 이화 창업 페스타’가 재학생, 동문 창업가, 졸업생 등 총 3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래 이대로, 스타트업 이대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교내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창업지원단 내 입주기업과 동문 창업가, 재학생·졸업생, 예비창업자, 투자기관(AC·VC)간의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스타트업 포럼 ▲스테이션 이화 배치 프로그램 ▲창업지원단 IR 데모데이 ▲창업부스 ▲이벤트부스 등 총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이삼봉홀과 컨퍼런스홀 A·B에서 동시 진행됐다.
이삼봉홀에서 열린 ‘스타트업 포럼’은 ‘Pivot Your Way: 실패를 성장으로 바꾸는 선택’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됐다.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박소령 전 퍼블리 대표는 저서 ‘실패를 통과하는 일’을 바탕으로 ‘실패를 마주하는 방식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주제로 강연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어지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이화여대 동문 창업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생생한 경험담을 나눴다.
김한나 ㈜디에이엘컴퍼니 대표는 ‘왜 ‘잘’ 마무리해야 하는가-실패 이후의 나를 세우는 방법’을, 함초롬 한국분양정보㈜ 대표는 ‘실패를 데이터로 바꾸는 법-창업과 진로의 피벗에서 배운 것들’을, 권찬이 ㈜씨위드 디렉터는 ‘돌고 돌아 다시 스타트업-모든 경험이 성장의 재료가 되다’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후배 창업가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용기를 전했다.
컨퍼런스홀 A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이화여자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가 공동주최한 배치 프로그램 ‘제1회 스테이션 이화(Station Ewha)’의 성과 공유회가 열려 이화의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컨퍼런스홀 B에서 진행된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 IR 데모데이’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보육하는 창업기업들의 IR 발표가 이어졌다. 심사 결과, 1등(대상)은 ‘토드제약㈜’이 차지했으며, 2등은 ‘㈜임바스텍’, 3등은 ‘시올솔루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장 로비에는 창업지원단 소속 창업기업들의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창업지원단의 창업지원성과와 다양한 창업지원 제도 및 정책을 안내하기 위한 부스가 마련되어 활기를 더했다.
시올솔루션㈜, ㈜케이히어링, ㈜이투바이오, ㈜휴먼퍼포먼스랩, ㈜굿노즈, ㈜유니유니, 스트아트 등 총 7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했으며, 부스 참여 스탬프 투어 이벤트와 현장 경품 추첨 등으로 재미를 더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상준 이화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이화 창업 페스타가 많은 창업가와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 및 창업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비전과 경험이 공유되며 함께 성장하는 장이 마련된 것이 무엇보다 뜻깊다”며 “381명의 참가자들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열기에 힘입어, 앞으로도 교내외 창업문화 확산 뿐 아니라 우수한 창업팀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무형의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