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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BOJ 금리인상 관측 속 위험 자산 회피 심리-[글로벌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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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BOJ 금리인상 관측 속 위험 자산 회피 심리-[글로벌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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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오늘 장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시장이 강한 모습을 나타내는 12월이 시작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시를 지지해주나 했지만, 오늘은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러지는 하루였습니다.
    어제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신호탄은 즉시 엔화를 끌어올렸고, 엔달러 환율은 155엔 중반까지 내려갔으며 일본의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금리 상승이 글로벌 자산 흐름과 투자 전략까지 바꿀 것이란 관측이 퍼지자 암호화폐 시장 역시 크게 흔들렸습니다.
    주식 시장 전반에도 이런 위험 회피 심리가 퍼지면서 증시는 힘을 쓰지 못했는데요.
    S&P 500 지수 역시 6800선 초반까지 내려가며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네이션와이드는 미국의 탄탄한 소비 지출을 근거로 올해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장 다우 지수는 0.9%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38%, S&P 500 지수는 0.53% 하락했습니다.

    (암호화폐) 앞서 전해드린 대로 오늘 가장 요동친 건 암호화폐 시장입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매도세를 불러왔고, 중국 인민은행은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팔콘엑스는 지금 가장 큰 우려가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현저히 줄어든 데다 저점 매수세도 없다는 점이라며, 비트코인의 다음 지지선은 8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재 비트코인은 8만 5천 달러선, 이더리움은 2천 76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채)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다는 건 낮은 금리의 엔화를 대출 받아 미국 주식과 국채에 투자하는 방식에 변화를 불러올 수밖에 없을 텐데요.
    오늘 미 국채 시장 역시 변동성에 즉각 반응하며 국채 가격은 급락했고, 반대로 국채 금리는 급등했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4.09%에, 2년물 국채금리는 3.54%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전망이 높아지면서 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끊어내고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장 초반 99선을 위협받았지만 결국 등락을 반복하며 99선 안에서 움직였습니다.
    늘 엔달러 환율은 155엔에 거래됐는데요.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금리 인하가 다가오고 한국의 통화 완화 주기 종료 시점이 맞물리면서 원화의 최악의 시기는 지나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천 468원에 거래됐고요. 역외환율에서는 1천 469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섹터) 이어서 오늘 장 섹터별 움직임입니다.
    전반적으로 섹터별 등락 폭이 크게 엇갈렸는데요.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1% 오르면서 에너지주가 선방했습니다.
    반면 유틸리티주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 부동산 섹터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인터뷰로 출발했죠.
    엔비디아는 시놉시스에 약 3조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과 아마존은 클라우드 연결을 강화하는 서비스 협력 체결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만 알파벳과 브로드컴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했고, 메타와 테슬라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 속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며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과 은 선물이 주목받았습니다.
    여기에 달러 약세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지며 은 선물은 오늘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장 금 선물은 0.33% 상승한 4천 269달러, 은 선물은 2.00% 상승한 5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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