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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사상 최고가 행진-[원자재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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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사상 최고가 행진-[원자재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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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전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금)
    오늘장 금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가며 오늘은 0.37% 소폭 상승, 4269달러에 거래됐는데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달러 약세가 이어진 게 금 가격을 지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이제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에 있을 파월의장의 연설 그리고 이번주 나오는 11월 ADP 고용데이터와 지연 발표되는 9월 PCE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파월의장 연설이 통화정책 관련이 아니더라도 시장에선 추가 정책 힌트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베선트 재무장관은 연준의 새 의장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표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케빈 해셋 위원장이 지난 주말 사이 자신이 지명된다면 “연준 의장직을 기쁘게 수락할 것”이라고 말한 만큼 이 부분도 주시해 봐야겠습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전문가들은 금과 은 상승세가 강한 횡보 및 상승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고요.

    (은)
    그리고 은 선물은 전일장 6% 강한 상승세 보인데 이어 오늘도 2%대 강세 보였는데요. 장중 한때59달러 중반에 거래되며 이제는 60달러 선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은의 무서운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요인들이 많은 상태입니다. 우선, 미국이 최근 은을 ‘핵심 광물’ 목록에 포함시키면서 은이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는데요. 그래서 트레이더들은 관세가 붙기 전에 먼저 미국으로 은을 옮기기 시작했고요.
    이런 가운데 글로벌 공급 부족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은 재고는 10년래 최저, 상하이금거래소의 은 재고도 9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는데요. 대부분의 물량은 공급 부족이 심각했던 런던으로 향했는데, 만약 이 은이 다시 중국으로 되돌아가면 중국 외 글로벌 시장의 공급이 더 빠듯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고요.
    또, 실물 은을 빌릴 때 드는 ‘리스’ 비용도 올해 크게 올랐습니다. 런던은 세계 은 실물 거래의 허브로, 보통 수억 온스의 은을 금고에 비축해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 관세 우려로 트레이더들이 은을 미국으로 이동시키면서 런던 재고가 크게 줄었고요. 여기에 더해 은 ETF 투자 수요가 증가하며 더 많은 물량이 흡수되자 공급 부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은은 금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 부담 없는 안전자산’을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유입은 늘고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선 이 금은비에 주목하는데요. 금은비는 금 1트로이온스를 사기 위해 은 몇 온스가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은 가격이 금에 비해 저평가돼있음을 의미하는데요. 그런데 이 비율이 최근 70에 근접해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은이 금에 비해 얼마나 비싸지고 있는지에 주목하는 양상입니다.


    (국제유가)
    오늘장 유가도 두 유종 모두 1%대 상승세 보였습니다. WTI가 59달러 중반에 브렌트유는 63달러 초반에 거래됐는데요.
    유가 상승 배경은 총 3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컨소시엄이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 이후 수출을 중단한 점이 있겠고요. 그리고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고조로 공급 우려가 커진데다, 오펙+가 2026년 1분기까지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인데요.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컨소시엄은 전세계 원유의 1%를 운송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러시아 흑해 쪽에 있는 수출 터미널에서 배를 묶어두는 시설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손상됐는데요. UBS는 여기에 대한 공격은 수출량 감소 우려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진단했고요.
    이런 가운데 오펙+는 최근의 감산 완화 흐름을 잠시 멈추고 내년 1분기까지 산유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는데요.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자, 그동안 추진해 온 시장점유율 회복 속도를 조절하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원자재 시황도 살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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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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