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고용시장 약화를 우려해 12월 기준금리 인하를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데일리 총재는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을 볼 때 우리가 이를 해낼 것이란 확신이 들지 않는다"라며 "노동시장이 현재 충분히 취약해진 상황이어서 갑작스러운 악화"를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올해 초 예상했던 것보다 완화된 점을 고려할 때 노동시장과 비교해 위험도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데일리 총재는 올해와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12월 9~10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여전히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위원과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위원 간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FOMC 정례회의에서 Fed가 현재 연 3.75~4.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21일 71.0%에서 이날 80.9%로 반영 중이다. 반면 금리 동결 확률은 60.9%에서 29.0%로 낮아졌다.
차기 미국 Fed 의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최근 12월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월러 이사는 이날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우리의 이중 책무 측면에서 가장 큰 우려는 노동시장"이라며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