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주식시장 활황에도 불구하고 벤처캐피탈들은 민간자금 조달이 여전히 어려운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113개 벤처캐피탈 회사를 대상으로 ‘벤처캐피탈 투자 애로요인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중 62.8%가 ‘최근 1년간 투자재원 조달이 과거보다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투자금 회수도 ‘과거보다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71.7%에 달한 반면 ‘과거와 비슷’(23.0%)하다거나 ‘과거보다 원활’(5.3%)하다는 응답은 28.3%에 그쳤다.
기업들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주로 정책금융을 통해 해소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모태펀드·성장금융·산업은행 등 정책금융 출자를 받은 경험이 있는 벤처캐피탈 회사가 75.2%에 달했다
벤처투자 확대방안으로 우선 회수 활성화를 위해 ‘기술특례상장 등 상장요건 개선(69.0%)’과 ‘세컨더리 펀드 활성화(68.1%)’등을 꼽았다.
기술특례상장의 경우 구체적인 심사지표가 비공개되고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많아, 평가기준과 심사과정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산업-금융자본 공동GP 허용,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강화, 모태펀드 출자 규모 확대, 연기금 등 법정기금의 벤처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투자대상 선정 측면에서 수도권 쏠림현상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투자 확대의 필요성에는 응답기업의 65.5%가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