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창립자는 20일 "한국의 피지컬AI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 특히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크 레이버트 창립자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 서울 다이너스티홀에서 'AIxRobotics; 초거대 생태계의 탄생'을 주제로 열린 한국경제TV 주최 2025 글로벌 미래기술 포럼(GFT)에 참석해 "재원이 충분한 이들에게 지원하는 것보단 스타트업 문화가 발전해야 하는 것이 피지컬AI의 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레이버트 창립자는 "미국의 경우에도 초창기에 (제가)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로봇을 개발할 때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며 "단기적으로 상용화될 것이라 생각은 못 했지만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지원해줬던 것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기술이 그랬듯 어느 곳이든 스타트업이 투자받고 창업자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일본의 경우에도 로봇에 대한 연구가 오랜 기간 이뤄졌지만 스타트업에 대한 협력이 보이지 않았던 점이 바람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로보틱스의 발전이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란 부정적 견해에 대해선 "규제 대신 투자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버트 창립자는 "아직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규제 대상인 이 업계에 반대로 투자를 하면 더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특히 3D 일자리의 경우 로봇이 하는 것이 낫고, 생산성에서 리스크가 발생하는 부분은 대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레이버트 창립자는 산학 협력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RAI연구소에서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강력한 과학자들이 모여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만큼 다양한 기술적 역량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