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대한마루협회(회장 이석희)는 11일 오후 5시 인천 경복궁 계산점에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상견례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 설립을 대외에 알리고 업계 협력 체계를 본격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석희 대한마루협회 회장은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마루 시공 기준이 제각각이라 하자율이 높아지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협회가 업계 표준을 마련하고 자격 기준을 정립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문위원으로는 김민석 변호사(법무법인 위공), 권희강 노무사(노무법인 가연), 이병덕 세무사(세무법인 백두), 이명지 대표·행정사(프라임비즈원)가 위촉됐으며, 협회 이사진도 함께 참석했다.
김민석 변호사는 “표준화와 자격 관리가 정착되면 분쟁 예방과 사후 책임 체계가 명확해질 것”이라며 “법·제도적 자문을 통해 현장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한마루협회는 앞으로 마루 시공자 대상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석희 회장은 “자격증 기반의 교육·평가·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숙련도를 높이고 하자율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업계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불우한 이웃이나 도움이 필요한 단체를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활동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마루 시공 기술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해,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싶다”며 “협회가 단순한 업계 단체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