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월)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3부’에서는 권태민 전문가(상산권태민연구소), 송재호 전문가(와이즈인베스트먼트), 민경무 전문가(민베스트), 안인기 전문가(강호투자컨설팅)이 출연해 AI 반도체·소부장·2차전지·지주사 등 최근 시장의 주도 모멘텀이 될 ‘11월 핵심 탑픽 종목’을 제시했다.
네 전문가는 공통적으로 “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업황이 재편되는 시기인 만큼, 실적 회복과 수급이 결합된 업종별 대표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태민 전문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재부각 속에서 기판 업종의 구조적 성장세가 가장 확실하다”며 이수페타시스를 탑픽으로 제시했다. 그는 “HBM·차세대 적층 반도체 확산으로 이수페타시스의 매출 구조가 직접적으로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분석하며, “외국인 지분율이 15%→30%로 급증할 만큼 수급이 강하고, 목표가는 1차 15만 원·2차 20만 원”이라고 전망했다.
송재호 전문가는 ‘AI 반도체 수혜 소부장’을 기준으로 케이씨텍을 선정했다. 그는 “HBM 적층 증가에 따라 CMP 장비·슬러리 소재 수요가 동시에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설비 투자 증가가 곧 케이씨텍 실적의 직접적인 모멘텀”이라고 해석했다. 목표가는 5만 5천 원, 손절가는 3만 5,500원으로 제시했다.
민경무 전문가는 “2차전지 업종이 조정 구간이지만, 흑자전환을 완료한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며 에코프로를 탑픽으로 발표했다. 그는 “시장 기대 대비 이익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저점 대비 반등 탄력이 높아 50~100% 이상의 기술적 회복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안인기 전문가는 “메이저 수급이 유입되는 초저평가 지주사”라는 기준으로 코오롱을 선정했다. 그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 건설 부문 수주 성장, PBR 0.4배 수준의 저평가 매력 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6만 원대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네 전문가는 “AI 반도체와 소부장 중심의 업종별 순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소부장·2차전지·지주사 등 실적 기반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11월 시장의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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