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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대장 삼성페이, 미국으로…애플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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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대장 삼성페이, 미국으로…애플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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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전자가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와 손잡고 미국에서 신용카드와 예금 계좌, 디지털 선불 계좌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는 삼성 월렛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산업부 홍헌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이 미국에서 디지털 결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군요?


    <기자>

    외신에 따르면 삼성은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와 미국 내 신용카드와 예금, 디지털 선불 계좌, 후불 결제 상품 출시를 검토 중입니다.



    이 같은 시도는 삼성이 미국 내에서 삼성 월렛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삼성 월렛은 결제수단인 삼성페이 뿐만 아니라 계좌,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 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애플페이와 구글페이에 밀려 후발주자로 꼽힙니다.

    올해 기준 애플페이의 전세계 활성사용자는 약 8억 명, 삼성페이는 1억5천만 명으로 5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북미에서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사용자 점유율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애플페이 기능을 점점 고도화시켜 아이폰 사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있는 반면,



    삼성은 스마트폰 북미시장 점유율에 비해 월렛 사용자 비중이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이 북미에서 삼성 월렛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미국에서 예전부터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보급이 잘 안됐던 이유가 뭔가요? 애플페이와 차이점도 궁금합니다.

    <기자>
    예전에는 결제방식의 차이 때문에 불편했지만 지금은 똑같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삼성페이의 인지도는 낮다는 평가입니다.

    과거에는 삼성 스마트폰이 MST(마그네틱) 결제방식을 주로 채택했고, 애플은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다 삼성이 MST 방식을 버리고, NFC 방식을 도입하면서 해외에서도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삼성과 애플은 각각 자국과 상대국에서 적용하는 규제가 달라 자국 시장에서 잘 나가고, 상대국에서 불리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2014년 출시된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용화되기 시작한 것은 9년 뒤인 2023년입니다.

    애플페이 결제방식인 NFC 단말기가 국내에 부족했고, 금융당국의 규제와 카드사 수수료 조정 등 다양한 원인이 있었습니다.

    현재도 국내 카드사 중 현대카드를 발급받아야만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삼성페이 역시 한국 사용자가 미국에서 결제하려면 특정 카드사의 카드를 등록해야합니다.

    미국 내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한 경우에도 현지에서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금융사의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단기적으로 보면 삼성 월렛 기능을 강화해 갤럭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보이는데, 실제 목표는 역시 새로운 생태계 구축이겠죠?

    <기자>
    삼성 스마트폰은 AI 기능에서 애플을 앞서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애플의 충성스러운 고객들을 끌고 오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 17은 디자인이나 내구성 관련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판매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이 iOS를 기반으로 아이폰, 애플워치, 맥북,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에 더해 애플페이 범위를 확장하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잡고 있습니다.

    자체 OS를 갖지 못한 삼성 입장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내 기능을 고도화 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려는 의도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탈카드'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기반의 금융을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애플은 이미 애플페이와 애플카드, 애플캐시 등 금융을 플랫폼화하고 있는데요,

    삼성의 이번 바클레이스와의 협력이 단순한 결제수단 확장이 아니라 삼성페이, 삼성월렛에 이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까지 확장하겠다는 겁니다.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한 바클레이스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중심의 디지털 월렛 생태계 구축의 첫 발을 뗐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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