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그 영향이 소프트데이터에서 나타났습니다. 미시간대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전월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50.3으로 집계되면서 3년래 최저보였습니다. 조사 책임자인 미시간대의 조애너 수 교수는 셧다운 영향을 짚었습니다.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잠재적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크게 표명하고 있다”며 나이와 소득 그리고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모든 계층에서 심리 하락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실업에 대한 우려가 급증해 응답자의 71%가 내년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다. 관련해 월가의 분석을 보면, 판테온 이코노믹스는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의 순 백분율이 1980년 이후 최고치”라며 역사적으로 좋지 않은 전조였다고 분석했으며 연준 의장 후보로 꼽히는 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 CIO는 “고용이 침체되고 있으며 기준금리를 3%로 낮춰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한편,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바마케어 보조금을 1년 연장하는 조건으로 셧다운 종식에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존 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오바마케어 연장에 대한 협상은 셧다운 해제 이후에 협상해야 한다”며 즉각 제안을 거부하면서도 “향후 며칠 내로 타협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주말 동안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우리시간으로 일요일 밤 AP통신은 “일부 중도파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의 입장을 수용해 ‘정부 재개 후 오바마케어 연장 표결’을 조건으로 하는 새로운 타협안을 제시했고 공화당 지도부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존 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역시 “오늘 중 재표결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표 결과를 지켜보자고 밝혔습니다. 한편, 월가와 폴리마켓 예측시장은 아직까지 기존 전망대로 추수감사절까지는 셧다운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