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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류 '전원 합격'했다가 취소…현대그린푸드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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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류 '전원 합격'했다가 취소…현대그린푸드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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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의 신입 직원 채용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서류 전형에서 지원자 전원이 합격 처리 되면서다.

    3일 한국경제TV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9월부터 2025년 하반기 본사 일반 직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분야는 경영전략/기획, 경영관리, 총무, 재경이다. 서류 전형을 거쳐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인턴 실습, 최종 면접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서류 전형 발표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지원자 전원이 합격 처리 됐다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대그린푸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 명단을 공지한 이후 2분 만에 게시글을 삭제하고, 10분이 지나 수정 게시했다. 당초 일시적인 문제로 전해졌지만, 이는 업무 담당자의 실수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수백 명의 지원자들이 혼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사팀 직원들이 지원자들에게 밤새도록 사과 전화를 돌렸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생들이 모여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대기업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채용 과정이 이렇게 허술해도 되냐”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합격자가 잘못 고지돼 곧바로 정정 조치를 했다"며 "이후 응시자 전원에게 합격 여부에 대한 재확인 요청 문자를 드렸고, 합격 사실이 잘못 고지된 응시자들에게는 별도로 전화를 통해 사과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사 측 실수로 합격 여부에 대한 혼선을 빚어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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