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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3분기 깜짝 실적에 주가 9.58% 급등-[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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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3분기 깜짝 실적에 주가 9.58% 급등-[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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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원문입니다.


    메가캡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아마존 (AMZN)
    아마존이 목요일 장 마감 뒤에 깜짝 실적을 내놨죠. 이 소식이 금요일 정규장까지 이어지면서 주가가 무려 9.58%나 뛰었고, 사상 최고가인 244.2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이 전년보다 12% 늘었는데요. 특히 클라우드 부문, AWS가 이번에도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매출이 3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는데요. AI 학습 수요가 계속 늘고, 트레이니엄 칩 판매가 전 분기보다 150%나 늘어난 덕분입니다. 여기에 곧 공개될 트레이니엄3 칩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더 빠르고 강력한 성능으로 AI 고객들의 수요를 한층 더 끌어올릴 거란 전망입니다. 이런 호실적 덕분에 제프 베이조스의 순자산도 2,650억 달러로 늘면서 세계 부자 순위 3위에 올랐고, 월가에서도 아마존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넷플릭스 (NFLX)
    넷플릭스 주가가 2.74%올랐습니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사업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인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모엘리스앤컴퍼니를 자문사로 선정했습니다. 이곳은 과거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파라마운트 글로벌 인수 건에도 참여했던 곳인데요. 현재 넷플릭스는 입찰 준비를 위해 필요한 재무 세부 정보가 담긴 데이터룸 접근 권한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인수가 성사된다면, 넷플릭스는 해리 포터와 DC 코믹스 등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시리즈를 품게 되며, 콘텐츠 경쟁력 측면에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 (PFE)
    화이자 주가가 1.48% 상승했습니다. 멧세라 인수를 둘러싸고, 화이자가 노보 노디스크와 멧세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인데요. 화이자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인수 제안이 복잡한 ‘2단계 절차’로 설계돼 있다며, 이게 사실상 반독점 심사를 피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미 항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노보 노디스크가 멧세라까지 인수할 경우, 시장 경쟁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9월 멧세라를 최대 7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이후 노보 노디스크가 최대 90억 달러를 제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멧세라는 더 나은 조건이라고 판단해 화이자에 4영업일 안에 대응 제안을 내달라고 통보했고, 결국 화이자가 법적 대응에 나선 겁니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는 화이자 주가가 오르고, 노보 노디스크와 멧세라의 주가는 각각 1.16%, 1.08%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금요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살펴보겠습니다.

    셰브론 (CVX)
    셰브론 주가가 2.74%상승했습니다. 3분기 매출과 EPS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인데요. 이번 호실적은 ‘헤스’ 인수 효과 덕분에 생산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 주된 요인이었습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보다 21% 감소했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했고, 헤스 인수와 관련된 거래비용도 반영됐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이런 일회성 비용과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셰브론의 EPS는 1.85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68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셰브론은 유가 하락 속에서도 하루 410만 배럴을 생산하며 전년 대비 21% 증가, 역대 최고 생산량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내 생산량은 하루 200만 배럴로 27% 늘었고, 해외 부문도 16% 증가해 하루 200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엑슨 모빌 (XOM)
    엑슨모빌 주가가 0.29% 하락했습니다. EPS는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실적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가이아나와 퍼미언 분지에서의 생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유가 하락 국면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냈습니다. 다만 화학 부문에서는 경기 둔화로 마진이 낮아지며 이익이 다소 줄었습니다. 반면 가이아나 해상에선 하루 70만 배럴, 퍼미언 분지에선 170만 배럴 가까이 생산하며 모두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전체적으로 하루 477만 배럴을 생산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특징주 시황이었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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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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