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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상호보복 악순환 안돼"…'확전 자제' 수준 합의

대중 관세 10%P 인하…희토류 수출통제-입항수수료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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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상호보복 악순환 안돼"…'확전 자제' 수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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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한 합성마약 펜타닐 관련 징벌적 세를 기존의 20%에서 10%로 낮추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AFP와 로이터,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먼저 중국은 합성마약 펜타닐 제조에 쓰이는 원료물질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한 보다 강력한 조처를 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미국은 중국에 대한 펜타닐 관련 관세를 기존의 20%에서 10%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적용되고 있는 미국의 대(對)중 관세율은 평균 55% 수준에서 45%로 내려가게 됐다.


    중국은 미국이 강력히 반발해온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중국이 지난 4월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핵심 광물의 수출을 중단하기로 하자 전 세계 관련 업계가 희토류 수급의 차질을 겪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취재진에게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면서 이후 유예를 매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또 대두를 비롯한 미국산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 올해 중국이 미국의 관세 장벽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대두에 추가 10%의 관세를 부과했고, 사실상 수입을 중단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내달 중순 만료되는 미중 간 '초고율 관세 유예' 기간의 재연장 문제에 합의했는지 여부는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미국이 중국과 무역 합의를 "조만간"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장애물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에 들어오는 중국에서 건조됐거나 중국이 소유한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 조치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화답해 중국 역시 보복 조치로 발표했던 미국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를 유예했다고 NYT가 전했다.

    또 양국 정상은 향후 인공지능(AI) 생태계 핵심 부품인 반도체 관련 논의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반도체의 대중국 판매 문제를 두고 중국 당국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것은 중국과 앤비디아 사이의 문제라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일종의 중재자, 심판"이라고 말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블랙웰'의 중국 공급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자국의 핵심 안보 사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결과 관련해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대해 "(미중 양국이) 상호 보복의 악순환에 빠져서는 안 된다"면서 "평등·존중·호혜의 원칙에 따라 계속 대화하고, 문제 목록을 계속 줄여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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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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