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방한은 2010년 이후 15년 만으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 CEO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계기로 한국을 찾았다. 이날 오후 3시께 델타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황 CEO는 이번 방한을 앞두고 지난 28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 참석해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정말로 기뻐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보면 모든 한국 기업 하나하나가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해 협력 강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