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관세 타결' 내년 초 5,100..."세제·거버넌스 정비 지속"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관세 타결' 내년 초 5,100..."세제·거버넌스 정비 지속"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기자>

    오늘 증시 상황 짚어봅니다.


    관세 협상 리스크를 털어내고 국내 증시가 다시금 상승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수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추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향후 증시에서는 자동차·조선·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섹터가 다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자동차 업종은 관세 인하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힙니다.


    미국 수출 차량의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증권은 현대차의 관세 비용이 연간 7,800억 원, 기아는 1조 9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대신증권은 한미 관세협상 이후 현대차 목표주가를 33만 원, 기아는 14만 5천 원으로 각각 상향했습니다.

    조선업종도 구조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조선·해양플랜트 협력체(NSC) 신설에 합의하며, 약 1,5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협력이 논의된 점이 호재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은 LNG선·방산 중심의 수주 확대가 예상됩니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까지 글로벌 조선 발주량의 70% 이상을 한국이 점유할 가능성도 있다"며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종 역시 수출 회복 기대가 높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반도체가 '대만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 혜택'을 받게 되면서, 경쟁력 우려가 완화됐습니다.

    증권가에서도 본격적인 5천 시대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모여, 코스피 5천 시대 달성 전략을 논의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세제·거버넌스·산업정책의 연속적 이행을 공통 과제로 꼽았습니다.

    삼성전자·하이닉스만으로 코스피 5천을 논하기엔 업종 확산이 부족하다는 건데요.

    배당·세제를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거버넌스 개선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또 경쟁력 있는 산업 범위가 반도체·조선·방산 등으로 좁아지는 만큼 중장기 산업정책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업종 확산과 배당·세제·거버넌스의 법제화가 이뤄진다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5,1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