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치며 4,100선마저 넘어섰다. 한미 무역합의 타결 훈풍에 자동차와 조선주가 강세이고 삼성전자도 4%대 상승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4,081.15)보다 24.80p(0.61%) 오른 4,105.95에 개장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단숨에 갈아치웠다. 개장 직후 수직 상승하면서 4,146.72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 27일 4,000선을 돌파한 뒤 3거래일 만에 4,100선을 돌파했다.
간밤 미국 연준이 FOMC에서 금리를 인하했지만 향후 인하 경로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을 키웠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마감 (현지시간 29일)
나스닥 +0.55% / S&P500 0% (-0.3p) / 다우 -0.16%
다만,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2.99% 오르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5조달러를 넘어섰고, 마이크론(+2.3%), AMD(+2.5%) 등 여타 AI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들의 훈풍을 삼성전자가 고스란히 받아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7조원이라고 발표했다. 주가는 4%대까지 강세를 시현하며 10만5천원을 찍었다.
전날 저녁 한미 무역합의 타결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던 자동차와 조선주도 오늘 정규장을 주도하고 있다. 무역합의에 따라 자동차 관세는 11월 1일부로 25%에서 15%로 인하되고, 대미투자 3,500억달러 가운데 1,500억달러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 투자로 활용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하루 만에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공식 발표했고,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를 건조 장소로 지정했다.
오전 9시50분 기준 현대차는 6%대 기아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화오션은 12%대, 삼성중공업은 3%대 상승 중이다.
반면, 원전 협력은 부각되지 않으면서 두산에너빌리티(-5.60%)와 한국전력(-3.30%), 현대건설(-4.22%)에는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 美 셧다운으로 일부 유동적
-APEC CEO 서밋 (28일~31일)
-현대차·키움증권·SK텔레콤 실적 (30일)
-日 BOJ 기준금리 결정 (30일 낮)
-美 3분기 GDP 예비치 (30일 밤)
-ECB 기준금리 결정 (30일 밤)
-美 애플·아마존닷컴 실적 (31일 새벽)
-APEC 정상회의(31일~1일)
-LG화학·현대건설·한화시스템 실적(31일)
-美 9월 개인소비지출(PCE) (31일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