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수)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3부’에서는 네 명의 와우넷 전문가가 참여해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내 마음속의 탑픽 종목’을 공개했다.

이광무 전문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기업”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를 탑픽으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 내 SMR(소형모듈원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 확장 기대감이 높다”며 “원전 협력과 현지 사업 확장이 동시에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대금이 늘어난 상황 속에서 수급 뒷심이 강한 원전 관련주로 내일 소폭 갭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용덕 전문가는 “주식은 결국 성장성을 봐야 한다”며 이수페타시스를 꼽았다. 그는 “AI 반도체 관련 종목 중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며 “유리기판과 적층 PCB 분야에서 압도적 지배력을 가진 만큼 외국인 매수세가 뒷받침되는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종혁 전문가는 “겸손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종목”으로 셀트리온을 제시했다. 그는 “램시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신규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ADC 신약, 이중항체 치료제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셀트리온홀딩스의 지분 매입이 이어지고 있고 CDMO 사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 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정기 전문가는 “모멘텀과 이벤트 드리븐 관점에서 접근했다”며 SKC를 선정했다. 그는 “2차전지용 동박과 유리기판 사업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으며, SKC엠펄스 사업 매각으로 확보한 5천억 원 규모 자금이 유리기판 2공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 및 HBM4 관련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으로, 단기적으로도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