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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첫 5만선 돌파…日 증시 새 역사

사나에노믹스 기대감 반영…AI·방위주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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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첫 5만선 돌파…日 증시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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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 5만선을 넘어섰다.

    '사나에노믹스'(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일본 증시가 새 기록을 썼다.


    27일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 오른 50,512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50,549까지 올랐다.

    어드반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 후지쿠라 등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여기에 다카이치 총리가 최근 방위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방위산업 관련 종목도 급등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1989년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번 상승세에 대해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AI 시장 확대, 그리고 다카이치 내각이 출범 초반부터 60~70%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내놓은 경제정책 '사나에노믹스'에 대한 낙관론이다.

    닛케이는 또 일본은행이 오는 29~30일 열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이란 관측 속에 엔화 약세가 지속된 점을 추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된 분위기도 증시 강세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닛케이는 앞으로 예정된 주요 기업들의 중간 결산 발표 결과가 일본 증시 움직임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히타치 등이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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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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