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지난 25일 서울 남산 일대에서 ‘2025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표 다문화 축제다.
특히 올해는 ‘다함께 걷는 우리, 다양한 문화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18개국 1,00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함께 남산을 걸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국회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장,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남산 팔각정까지 걷는 코스를 함께하며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공연 △중구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의 몽골 전통춤 공연 △세계문화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종휘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 가족은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는 이웃이자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라며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가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찬 세상으로 이끄는 조그마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는 2023년에 학계·다문화지원기관 종사자 중심의 포럼과 특강 형태로 시작됐으며,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 축제로 확대됐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는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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