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멸의 칼날'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이 북미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시간 25일 북미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날 북미 3천3개 극장에서 개봉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하 '체인소 맨')'은 시사회 상영까지 합쳐 티켓 수입 850만 달러(약 122억원)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 첫 주 '체인소 맨'과 맞붙은 할리우드 영화 '리그레팅 유'(Regretting You)와 '스프링스틴: 딜리버 미 프롬 노웨어'(Springsteen: Deliver Me from Nowhere)는 더 많은 극장에 걸렸지만, 각각 티켓 수입 520만 달러(약 75억원), 350만 달러(약 50억원)로 박스오피스 2위와 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체인소 맨'은 고가 티켓을 판매하는 아이맥스와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인기를 끌면서 흥행 수익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네마스코어 극장 출구조사에 따르면, '체인소 맨' 관객들은 이 영화에 가장 높은 'A' 등급을 줬고,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크린엔진·컴스코어 설문에서는 82%가 "절대적으로 추천한다"고 답하는 등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 현지 언론은 올해 소니픽처스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이어 북미 극장가에서 또 한 번 돌풍을 일으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귀멸의 칼날…'은 지난달 북미 개봉 첫 주 7천611만 달러(약 1천96억원)의 흥행 수입을 거두며 소니의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바 있다.
'체인소 맨'은 후지모토 다쓰키의 인기 만화 '체인소 맨'의 인기 에피소드 '레제편'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소녀 레제의 만남을 그렸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