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메밀꽃밭이었다. 소금을 뿌려놓은 듯 아름다운 꽃이 진 자리에선 곧 호밀이 푸르른 싹을 틔울 것이다. 그래서 이곳의 겨울은 춥지 않다. 초록의 새싹이 이듬해 황금빛으로 물들 때까지 발밑엔 보드라운 흙이 감겨들 테니까.
23일 방문한 '신검단 로열파크시티 II' 단지 앞은 해가 저물어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요즘 인기라는 맨발 걷기를 내 집 앞에서도 즐기고 싶다는 입주민 제안에 신설 고등학교 부지 주변으로 조성된 황톳길 덕이 컸다. 총 4.5㎞ 길이로, 정확히 십 리다. 그래서 지금은 '황토 십리 길'이다. 맨발로 부드러운 흙을 밟자 자연과 몸이 연결되는 기분이 절로 들었다.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나는 게 아니라 십리를 걸어 건강해질 것만 같다.
곳곳엔 호밀 파종이 한창이었다.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소설 속 장면처럼 메밀꽃이 만발했는데, 이제는 겨울에도 푸르러질 준비를 하는 것이다. 사시사철 걷고, 보고, 즐길 수 있어선지 개장 한 달만에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고등학교가 착공하면 일부 구간은 이용이 제한되지만 오히려 인근 녹지까지 연장해 12㎞ 길이의 '황토 삼십리 길'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 리조트 도시의 서막…일상의 모든 순간이 '힐링'
DK아시아가 짓는 대한민국 최초 리조트 도시, 그중에서도 시범 단지에 해당하는 '신검단 로열파크시티 II'는 그야말로 차원이 달랐다.
총 330m에 달하는 국내 최장 길이의 문주를 지나자마자 은목서 향기가 코끝을 간질였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소나무, 장미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대형 조형물과 어우러진 분수, 물길이 흐르는 정원은 유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웬만한 수목원 규모를 넘어서는 단지 조경은 국내 조경업계 1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의 손길이 닿았다. 사계절 내내 꽃 피우고 푸르른 단지를 표방하기 위해 80% 이상의 수종을 사철나무로 채웠고, 전담 '나무의사'가 시들지 않게 돌봐주고 있다. 기존 3차원, 4차원을 넘어 시간까지 붙잡는 신개념 '5차원' 조경을 이룬 셈이다.
풍부한 녹지에 널찍한 동간 거리는 쾌적함을 더했다. 최고 29층,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도 동과 동 사이가 최대 100m 가까이 떨어져 있다. 그래서 입주민들의 새로운 발이 생겼다. 시속 5~7km로 운행하는 무레일 전기 기차 '로열 트레인'이 그 주인공.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황토 십리 길, 로얄 퍼블릭 가든 등 주요 지점을 놀이공원에서처럼 오갈 수 있다. 일상의 이동마저 즐거움과 힐링으로 확장한 시도는 전세대에 통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줄을 서서 타야 할 정도다.

● 돌비 시네마에 프로골퍼까지 등판…"없는 게 없다"
신검단 로열파크시티 II의 라이벌은 국내에 없다. 국내 최초 리조트형 아파트로서 어떻게 하면 입주민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할링의 순간을 안겨줄 지만 생각한다. 총 38개의 커뮤니티 시설과 13가지 주거 서비스가 그 일환이다.
호텔 수영장을 방불케하는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인도어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키즈클럽, 영화관 등이 전부 단지 내에 자리했다. 특히 비거리 50m의 복층형 인도어 골프장에는 전 타석 GDR(골프 연습 전용 시뮬레이터)이 갖춰져 있고, 프로골퍼에게 강습도 받을 수 있다. 영화관은 주말에 운영되는데, 상영 중인 영화를 반값에 돌비 사운드로 감상 가능하다. 여기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테크노짐 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 따뜻한 커피와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4개의 티하우스는 물론, 테라스형 스카이 라운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노래하며 웃음을 나눌 수 있는 6개 호텔식 고급 뮤직룸까지, 정말로 없는 게 없다.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로는 인천 대표 대학병원인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국제성모병원을 포함한 주요 병원과 협력해 '입주민 전용 대면 다이렉트 의료 서비스'가 꼽힌다. 전용 직통번호를 통한 빠른 진료 예약, 24시간 응급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풀무원 푸드앤컬쳐와 신세계푸드가 제공하는 '삼식 서비스'는 입주민들의 건강과 입맛을, 검암역과 검단사거리역을 오가는 전용 셔틀버스는 교통 편의를 각각 책임진다. 국내 최대 55인승(66 피트) 파워 카타마란 요트 두 척을 통한 프라이빗 럭셔리 요트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아파트 입주민을 넘어 로열파크라는 도시의 시민으로 대우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역대급 부동산 규제에도 끄떡없는 '로열파크씨티즌'
DK아시아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 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로열파크씨티'가 'Big 3'에 오르는 결실로 이어졌다. 대형 개발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브랜드로는 최초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롯데건설의 '르엘'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로열파크씨티'는 DK아시아가 407만㎡(약 123만평), 3만6,500가구 규모의 총 8개 사업지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대 민간 도시개발 브랜드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I'과 '신검단 로열파크씨티 II'가 들어섰고, 앞으로 7개 단지가 추가로 조성된다.
이중에서도 '신검단 로열파크씨티 II'는 인천광역시가 추진 중인 초대형 복합도시 프로젝트 '에코메타시티' 핵심 구역에 위치했다. 개발이 무르익을 수록 인천의 도시 중추가 송도와 청라에서 검단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특히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내 12곳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3중 규제'가 적용되며 인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리조트급 시설을 갖춘 후분양 단지로서 수혜가 예상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6억6천만~7억3천만원 대로 형성됐다. 현재 전용 59㎡와 99㎡는 완판됐고, 74㎡와 84㎡ 일부 타입만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