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계 레전드' 리오넬 메시(38)가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와의 계약을 3년 연장하기로 사인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이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 속에서 메시는 공사가 한창인 인터 마이애미의 새 홈구장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구단 측은 "캡틴 메시가 2028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3년 연장하는 안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마이애미에 온 이래 나는 매우 행복했고, 여기서 계속 뛰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우리의 새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마침내 경기할 날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메시는 그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승리에 목마르다"며 "우리의 비전은 최고 선수들을 마이애미로 데려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메시는 17세의 나이로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해 발롱도르 8회 수상,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올림픽 금메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 축구계에 길이 남을 기록을 남겼다.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직후 리그스컵 우승에 기여했다.
메시 입단 후 날개가 돋친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해 MLS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점)을 기록해 정규리그 우승(서포터스 실드)을 차지했다.
메시는 올 시즌 29골을 넣어 득점왕에도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