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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차곡차곡 매수하더니 '벌써'…'투자 귀재'의 픽

"버크셔, 日종합상사 5개사 지분 가치 30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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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차곡차곡 매수하더니 '벌써'…'투자 귀재'의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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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 구루(스승)'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의 주식 포트폴리오에 담긴 일본 종합상사 지분 가치가 3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버크셔가 자회사인 내셔널 인뎀니티를 통해 투자하고 있는 이토추, 마루베니,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등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 가치가 310억 달러(약 44조원)까지 확대됐다. 

    미쓰이는 내셔널 인뎀니티가 회사 주식 2억9,204만4,9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분 10.1%를 소유한 최대주주에 해당한다. 


    주식 보유 비율은 지난 3월 보고서에서 밝힌 9.7%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지난달 미쓰이는 버크셔 측으로부터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주식 보유 비율이 10%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통보 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는데, 정확한 보유 주식 규모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8월엔 미쓰비시 역시 버크셔의 주식 보유 비율이 3월 9.7%에서 10.2%로 늘었다고 밝혔다. 

    버핏은 2020년 자신의 90번째 생일에 5개 기업 투자를 공개했을 때만 해도 각 비중은 약 5% 수준이었다. 지분 가치는 약 63억 달러였다.


    버크셔가 이후 수년간 주식을 추가 매수한 데다 이 기간 주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현재 지분 가치는 392% 불어난 310억 달러로 불었다. 

    최근 이 같은 추이는 버핏이 지난 2020년 해당 기업들에 대한 버크셔의 지분율을 10% 이상으로 늘리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CNBC는 이와 관련해 "이토추, 마루베니, 스미토모에 대한 지분도 10%를 넘는다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버핏은 지난 2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5대 종합상사 보유 비율을 기존 '10% 미만'에서 조금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혀 이 같은 움직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버크셔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중국 BYD의 지분을 지난달 전량 매각해 주목받았다. 버크셔는 2008년 첫 지분 투자 이후 17년간 4,500%의 수익을 거둔 뒤 장기 투자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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