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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만이냐"…삼전개미 '표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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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만이냐"…삼전개미 '표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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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연휴 직후 급등세를 이어가며 9만원대에 사뿐히 안착했다.


    국내 증권사는 물론 해외 투자은행(IB)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면서 10만원을 넘어 '11만 전자'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 주가가 추석 연휴 직후 개장에서 랠리를 이어가는 점에 주목하며 "인공지능(AI) 칩 잠재력과 기존 메모리 사업에 대한 신뢰 회복에 힘입어 사상최고가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 랠리의 배경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오픈AI와 체결한 대형 공급 계약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용 메모리 반도체 관련 공급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AMD와 오픈AI가 맺은 전략적 협력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도 꼽힌다.

    AMD는 오는 2029년까지 오픈AI에 총 6기가와트(GW) 전력량이 필요한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올 하반기 삼성전자는 AMD MI350에 HBM3E 12단 제품을 전량 공급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미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AMD가 내년 하반기부터 오픈AI에 공급할 MI450에도 HBM4 물량의 상당 비중을 공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삼성전자의 AMD 관련 HBM 매출은 올해 대비 최소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는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추석 연휴로 국내증시가 쉬어가는 동안 11만1,000원이라는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기존 대비 14% 상향 조정한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 메모리칩 가격 급등과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견조한 수요 사이클을 근거로 "현재 수준에서 훨씬 더 큰 상승 여력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초 글로벌 AI 랠리에서 소외됐던 삼성전자는 9월 한 달간 2020년 이후 최고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가 크게 오르며 한국이 올해 최고의 주식시장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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