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앞두고 강원 양양 송이가 161만원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3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양양 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61만1,200원에 결정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던 지난해 9월 30일의 160만원을 넘은 것이다.
이날 등급별 가격은 1등급 161만1,200원, 2등급 69만1,200원, 생장정지품 36만3,500원, 개산품 35만9,900원, 등외품 24만5,900원에 각각 거래됐다. 총 수매량은 116.5㎏으로, 1등급은 6.82㎏이었다.
올해 양양 송이 가격이 높은 이유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작황 부진 때문이다. 이에 첫 공판은 예년보다 늦은 9월 27일에 시작됐다. 송이는 보통 추석을 앞두고 선물 수요가 몰리며 높은 가격을 유지해왔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