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 속에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88포인트(0.99%) 오른 3458.48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1.55%, SK하이닉스도 2.73% 오르는 등 반도체 '투톱'이 강세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9월 수출은 작년보다 12.7% 증가해 3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영향 속에서도 약진한 결과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의 관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자동차 수출도 유럽 등지에서 활로를 찾는 등 수출을 다변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역대 9월 중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처음 4조5,000억달러(약 6,300조원)를 돌파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계약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AI 칩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주가를 연일 끌어 올렸다.
미국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코어위브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과 최대 142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