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복 대표는 첫 종목으로 ▲로보티즈(108490)를 선택했다. 그는 “로봇의 핵심인 액추에이터 감속기·제어 기술을 내재화했고, LG전자가 대주주로 있어 대규모 투자와 수급이 맞물려 있다”며 “국회에서 공개한 로봇 손을 계기로 휴머노이드 핵심 기대감이 커지면서 로봇 섹터의 새로운 대장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종목으로는 ▲한화오션(042660)을 꼽았다. 김 대표는 “미국 ‘마스카 프로젝트’에 따른 상선 수주 기대, 함정 수리·특수선 매출 확대가 뚜렷하다”며 “실적과 수급이 뒷받침되면서 가격 부담이 적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안인기 대표는 첫 종목으로 ▲에이피알(278470)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국 등 해외 사용자 확산이 뚜렷하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종목은 ▲원익IPS(240810)였다. 안 대표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D램·낸드 업황 개선에 힘입어 전공정 장비 대장주로 부각되고 있다”며 “작년 적자에서 올해는 영업이익이 8배 성장하며, 외국인·기관 매수세도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박종현 대표는 첫 종목으로 ▲삼영엠텍(054540)을 공개했다. 그는 “조선 기자재·발전 플랜트·풍력 기자재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매집 구간 진입과 함께 4분기 실적주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종목은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였다. 박 대표는 “필요사 AI·리벨리온·세미파이브 등 AI 반도체 유망 기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털”이라며 “BDC 제도 도입, 벤처펀드 확대와 다수의 IPO 일정이 수혜 요인”이라고 전했다.

세 전문가는 “로봇·뷰티·조선·반도체 장비처럼 실적과 모멘텀이 겹치는 섹터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글로벌 협력과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을 선별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