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차량 기능안전 검사기관 공식 인증

현대오토에버가 30일 도로차량 기능안전 분야 공인 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공인 검사기관은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가 인증하며, 개별 산업 부문의 품질, 안전성, 프로세스 등 검사 역량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도로차량 기능안전'은 차량 관련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작동이나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현대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개발 등 18개 세부 지표를 평가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자체 차량 소프트웨어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능안전 검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완성차, 자동차 부품사, 차량 소프트웨어 기업 등의 검사 의뢰를 받아 기존에는 주로 해외에 의뢰해 온 정밀 검사도 할 방침이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전무는 "내실 있는 차량 기능안전 검사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고객사에 신뢰 높은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