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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인데 '폭염주의보' 내렸다…역대 가장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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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인데 '폭염주의보' 내렸다…역대 가장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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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섭던 여름 폭염을 지나 9월 말에 접어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더위가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제주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며 예외인 상황이다.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내 한라산과 추자도를 빼고 해안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는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후 가장 늦게 내려진 폭염주의보다.


    기존에 가장 늦은 폭염주의보는 제주 서부·북부·동부에 지난해 9월 6일 오전 10시 발효돼 같은 달 21일 오후 4시까지 유지된 폭염주의보였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뒤늦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유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제주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9월 하순 때아닌 무더위가 나타났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이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 바람길이 좁아졌고, 그러면서 고온다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상황이다.


    전날도 구좌의 낮 최고기온이 34.4도, 최고 체감온도가 35.3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곳곳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보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밤에도 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아 간밤 최저기온이 고산 26.3도, 제주 26도, 서귀포 26도 등 해안 지역 곳곳에서 여름철처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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