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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매장 썰렁하더니...경영난에 CEO 교체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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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매장 썰렁하더니...경영난에 CEO 교체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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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부진과 순이익 감소로 위기를 맞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구찌가 최고경영자(CEO)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은 17일(현지시간) 그룹의 부사장 중 한명인 프란체스카 벨레티니를 구찌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그룹 CEO인 루카 데 메오가 취임한 후 첫 주요 경영진 교체다.


    케링은 지난 7월 실적 발표에서 올 상반기 순이익이 4억7천400만 유로(약 7천600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 8억7천800만 유로(약 1조 4천억원)보다 46% 급감한 수준이다.

    특히 구찌의 매출은 전년 대비 26%나 떨어진 30억 유로(4조8천억원)에 불과했다.


    구찌의 실적 부진이 수년째 케링을 경영난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케링은 메오 전 르노 CEO를 거액에 영입했다. 그는 2020년 르노 CEO에 취임한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와 비용 구조를 크게 강화해 르노를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는 기업 중 하나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구찌를 이끌게 된 벨레티니는 케링 그룹 내 브랜드에서 승진해 2023년부터 두 명의 부사장 중 한명으로 활동해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생로랑,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등 여러 브랜드를 총괄해 왔다.

    데 메오 CEO는 성명에서 "그룹의 핵심 브랜드인 구찌는 우리의 모든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경험 많고 존경받는 리더 중 한 명인 프란체스카가 브랜드를 제 자리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과 엄격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벨레티니는 "구찌의 모든 팀과 함께 이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케링은 조직 슬림화하기 위해 기존 벨레티니 등이 맡고 있던 부사장직은 폐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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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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