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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넘는 안경…저커버그 '역작' 베일 벗는다

메타, 커넥트서 '하이퍼노바' 공개 예정
"레이밴과 오라이언 사이의 중간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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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넘는 안경…저커버그 '역작'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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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 콘퍼런스에서 증강현실(AR) 글라스 ‘오라이언’을 착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17일(현지시간) 역대 최고 성능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퍼노바(Hypernova)'로 알려진 메타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은 수요일 메타 연례 제품 발표 행사 '커넥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메타는 현재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에 선보일 차세대 스마트 안경은 내장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


    지난해 9월에는 새로운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의 시제품도 공개한 바 있다.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기다.

    미 경제방송 CNBC는 "메타는 가상현실(VR)이 소비자들에게 자리 잡도록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다"며 "메타버스 베팅을 스마트 글래스로 전환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대중의 반응을 주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이퍼노바 출시로 메타는 지난해 선보인 레이밴 안경과 실험적인 오라이언 AR 안경 사이의 중간 지점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하이퍼노바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AR 기능을 지원하며 AI 기반 음성 비서와 연동된다. 오른쪽 렌즈에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간, 날씨, 알림, 사진 미리보기, 실시간 자막 및 번역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함께 구성된 손목밴드를 끼운 채 손가락 동작을 통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메타 AI의 응답을 오디오 대신 텍스트로 안경에 표시하는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메타의 리얼리티 랩스 지출이 수년간 큰 성과를 내지 못할 것임을 이해하지만, 동시에 '투자 수익 가능성'을 시사하는 '진전'을 보고 싶어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스마트 글래스가 VR 헤드셋보다 더 건실한 투자처로 보인다"고 했다.

    하이퍼노바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홍보 영상이 지난 월요일 메타 유튜브 페이지에 잠시 올라왔다 삭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레이밴과 협업한 신형 스마트 글래스가 등장했으며 손목 밴드와 함께 구동되는 장면이 담겼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격은 800달러(약 110만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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