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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랠리 '숨 고르기'

17일 FOMC 회의…기준금리 25bp 인하 기대↑
투자자 차익 실현…점도표·파월 의장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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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례회의를 주목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전날 미·중 무역 합의 진전 소식과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던 시장은 이날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망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55포인트(0.27%) 빠진 4만5757.90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8.52포인트(0.13%) 밀린 6606.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79포인트(0.07%) 하락한 2만2333.96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9월 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의 관전 포인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내놓을 금리전망(점도표)이다.

    투자자들은 점도표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를 취함에 따라 이날 미증시는 약보합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FOMC를 통해 공개될 연준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 결과가 향후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이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사실상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는 분위기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p) 인하될 확률을 96.1%로, 50bp 내릴 확률을 3.9%로 각각 반영했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 글로벌 수석전략가는 CNBC에 "지금 50bp인하는 정치적 압력에 따른 결정으로 비칠 수 있다"면서 "점진적인 25bp 인하가 적절하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도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CNBC에 "중국도 이제 무역 합의가 가능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혼조였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은 1% 이상 밀렸고 아마존과 메타는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하락 전환해 0.18%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이 미국의 틱톡 인수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라클은 1.5%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8월 수입 물가와 수출 물가는 모두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예상치는 전월 대비 0.1% 하락이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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