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2
『마켓인사이트』 연재 목록 보기 >

"잠재 성장력 폭발적"...AI 가동 필수조건, SOFC 주목하는 이유 [투자 일기예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잠재 성장력 폭발적"...AI 가동 필수조건, SOFC 주목하는 이유 [투자 일기예보]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진행 : 정준혜 캐스터
    ■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2부 (오후 12시~)


    개장과 동시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중에도 최고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투톱의 강세가 두드러지는데요. 시장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HBM과 음식료 업종이 장 초반부터 굳건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SK하이닉스가 HBM4 양산 체제 구축 소식을 발표하면서, 캐데헌 인기에 힘입은 라면과 김밥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카카오는 7%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써클의 주가가 간밤에 17% 급등하면서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반면, 데이터센터의 전력난 속에서 연료전지가 주목받으면서 SOFC(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관련주가 어제와 오늘 장 초반까지 강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상승 탄력이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난 속에서 새로운 발전원으로 연료전지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오라클이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를 40%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요 전력 파트너인 블룸에너지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블룸에너지는 세계 유일의 상업용 SOFC 공급사로, 이번에 오라클과 계약을 맺으며 데이터센터의 주 전력원으로 격상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전력 인프라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연료전지는 빠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설치 후 5~6개월 안에 가동할 수 있고 대규모 전력망 연결도 필요 없습니다. 또한, 미국 IRA와 OBBBA 법안 개정으로 천연가스 기반 연료전지도 새로운 공제 혜택을 받게 되면서 경제성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크게 줄었습니다.


    SOFC 기술은 다른 연료전지와 달리 전해질이 고체 산화물로 구성되어 있어 600도 이상 고온에서 작동합니다. 발전 효율은 50~60%로 현재 상용화된 연료전지 중 가장 높으며, 발생하는 고온 열을 회수해 활용하면 종합 효율이 80% 이상에 달합니다. 순수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도 직접 연료로 활용할 수 있어 인프라의 제약이 적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연료전지를 AI 데이터센터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단기적 해법으로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수소 인프라 확산 시 청정발전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DS투자증권은 AI 데이터센터의 고성장을 언급하며 초고용량 축전지 수요 확대를 전망했습니다.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선엔지니어링은 블룸SK퓨어셀과 협력해 SOFC 핵심 부품인 피팅 밸브를 공급하고 있으며, 범한퓨얼셀은 최근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과 LS머트리얼즈, 엘티씨 등도 연료전지 관련 밸류체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