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팜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국내 제약사 중에는 SK바이오팜이 유일하게 글로벌 AAA 그룹에 포함됐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평가 대상 203개 제약사 중 약 3%인 6개사만이 AAA를 획득한 가운데, SK바이오팜은 선정된 글로벌 제약사 중에서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적자본 관리, 윤리경영, 품질·안전관리 등 핵심 부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SK바이오팜은 설명했다. 체계적인 인재 파이프라인 전략과 전사 성과평가 제도를 운영하며 인적자본 역량을 강화했고, 이사회 감독 아래 내부고발자 보호 제도와 정기적 윤리 감사 체계를 정착시켜 신뢰 기반을 강화했다.
또 품질 교육과 철저한 시험 관리, 책임 있는 마케팅 정책을 통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문화를 인정받았다.
SK바이오팜은 ESG 핵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한 데 이어 향후 ESG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강화된 글로벌 ESG 평가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AAA 등급을 유지한 것은 SK바이오팜의 지속가능경영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자와 사회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