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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컬리·우버 동맹…AI 커머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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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컬리·우버 동맹…AI 커머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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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네이버가 넷플릭스에 이어 컬리와 우버 택시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습니다.


    AI 커머스 강화를 위해 대형 브랜드와 동맹을 맺고 사용자의 재방문율을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대연 기자. 네이버가 컬리, 우버와 어떻게 협력하는 겁니까?

    <기자>


    네이버가 넷플릭스와 컬리에 이어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를 새로운 제휴 파트너로 낙점했습니다.

    네이버는 오늘(9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우버 택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분기 중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우버 택시의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을 연계하는 방식입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지난 2020년 6월 출시한 네이버의 유료 구독형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와 손잡은 네이버는 지난 4월 컬리 등 대형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컬리와 함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도 선보였습니다.


    컬리의 물류 자회사인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물류 연합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새벽 배송에 나선 겁니다.

    네이버는 AI 커머스 시대에서 이용자에게 친숙한 대형 브랜드와 협력해 '단골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OTT와 그로서리, 모빌리티 등에서 리더십과 로열티를 가진 파트너를 중심으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이버가 컬리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이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고요?

    <기자>

    네이버는 "컬리 인수 계획은 지금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네이버가 컬리 지분 약 10% 인수를 검토한다고 알려진 데에 대해 선을 그은 겁니다.

    이 부문장은 "컬리를 선택했다기보다 러브콜을 보냈다"며 "컬리와의 제휴를 상당히 오래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콜드체인' 인프라를 갖춘 컬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슬아 컬리 대표도 "추가 투자가 필요하면 컬리도 네이버도 얼마든지 하겠지만, 양사 플랫폼의 장점이 다른 만큼 초기 시너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창업 이래 가장 큰 투자를 했다"며 "양사가 유의미한 매출 증대를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네이버는 고객의 쇼핑을 돕는 '쇼핑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컬리 연합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독주에 대항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네이버스퀘어 종로 사옥에서 한국경제TV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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