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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빈집에 감성 더했더니 '핫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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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빈집에 감성 더했더니 '핫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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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 화순리, 마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돌담 너머 축사가 보입니다.


    하지만 입구로 들어서면 뜻 밖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버려졌던 축사와 빈집이 청년창업자를 만나 감성 가득한 카페로 탈바꿈한 겁니다.


    소 여물통은 화단으로, 마당은 귤 따기 체험 공간으로 바뀌어 지금은 평일 50 명, 주말에는 100명이 넘는 손님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됐습니다.

    [방수연 / 포레스트제이 카우셰드 대표 : 신축을 짓는 것 보다 원래 있던 분위기를 살리면서 리모델링 하는게 돈 적이든 시간 적이든 더 많이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건 사실이라서...낡음이 주는 분위기, 역사라고 생각했고 새로운 자재로 신축을 지었을 때 표현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해서 날 것 그대로를 선택했습니다.]


    농촌 빈집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성공 사례지만, 빈집 문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

    전국의 빈집은 약 13만4천 채, 이 가운데 8만 채가 농어촌에 몰려 있습니다.


    매년 지자체가 8천 채를 정비하지만 여전히 흉물로 방치된 집이 많습니다.

    정부는 빈집을 청년 창업 공간이나 워케이션, 도서관, 영화관 등 지역 공동시설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다양한 용도로 빈집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정부 힘 만으로 할 수는 없고, 민간이 이것이 비지니스가 될 수 있도록, 들어와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연결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문을 연 ‘농촌빈집은행’ 플랫폼은 하루 수만 명이 접속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빈집 재생과 철거 지원을 위한 ‘농어촌빈집특별법’ 제정도 추진되면서, 농촌 빈집 재생에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해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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