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트리니티(TRINITY)'는 라틴어 'Trinitas'에서 유래했다.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라는 의미를 담은 단어다.
기존 항공에 숙박과 여행을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사명 변경은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그룹의 시너지를 내는 출발점이다. 앞서 대명소노그룹 자회사 소노호텔앤리조트는 6월 티웨이항공을 인수했다.
양사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 미주를 아우르는 항공 노선과 호텔·리조트 인프라를 결합해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공통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상반기부터 사명 변경에 대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항공기 리버리(도장)를 포함하여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전면적 리브랜딩에 나설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고객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항공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