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 콘텐츠 개발 기업인 플레이코노미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제8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축제에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아이가 행복입니다' 축제는 한국의 저출생 문제를 정부와 기업, 사회단체, 국민이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서울 잠실 롯데타워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공연과 놀이, 체험행사 등이 함께 펼쳐진다.
플레이코노미 부스는 체험부스 존인 '프레젠트 파크' 중앙에 마련되며 이틀간 약 300명의 아이와 '놀이경제' 수업을 진행한다.
모두 예약제로 진행되며 아이들은 플레이코노미 대표 놀이 프로그램인 '초코퐁당 도넛가게'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플레이코노미가 직접 제작한 '초코퐁당 도넛가게' 경제동화를 읽으면서 수요와 공급, 가격의 결정, 대체재와 보완재, 기업가 정신 등을 간접 경험한다.
이후 놀이를 통해 직접 자신만의 제품을 구상하고 플코 화폐를 활용해 재료를 구입한 뒤,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윤을 남기는 등 '창업가'로서 기업의 전 과정을 경험한다.
그 외에도 아이들은 돈의 가치와 활용, 돈 관리 법을 배우는 '저금통 꾸미기'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플레이코노미가 양성한 전문 놀이경제 선생님과 함께 수업이 진행된다.
플레이코노미는 지난해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 제공방법 및 그 시스템'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7월에는 기재부에 '아동 놀이경제 지도사' 민간 자격을 등록해 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수희 플레이코노미 대표는 "아이들이 놀이로 배우는 경제를 경험하면서 경제를 어려운 것이 아닌 흥미로운 것으로 느끼게 되길 바란다"며 "특히 기업에 대한 공부를 통해 기업가가 되는 꿈을 키우거나 어릴 때부터 기업을 보는 눈을 키워 스스로 투자할 기업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