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미국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한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4일 SNS 링크드인을 통해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주해 첨단 프리쿨링 기능을 갖춘 칠러를 공급했다”며 “LG전자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AI 인프라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계약 규모는 수백억 원으로 추정된다.
LG전자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수주 사례를 직접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시장이다. 향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냉각 솔루션이 추가 공급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LG전자의 데이터센터 공략은 인도네시아, 중동 등 전세계적이다.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AI 격전지인 미국과 아시아, 중동을 잇는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LG전자는 AI 칩을 만드는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도 노린다.
조주완 대표는 “차세대 HBM 생산에 필수적인 특수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며 “LG전자는 (냉각솔루션과 반도체 장비) 두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 AI 시대의 핵심 조력자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