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오는 12일 마감되면서, 각 지자체가 막바지 신청 독려에 나섰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7주 차에 접어든 전날까지 도내 대상자 중 아직 1만9,472명이 미신청으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지 못했다.
미신청 사유는 지급일 이후 사망, 주소지 불명확, 해외 출국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요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전북 군산시도 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미신청자들에게 서둘러 접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산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신청과 발급을 동시에 지원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제주도에서도 도민 1만4천여명이 아직 신청하지 않아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부산시도 5만7천여명이 아직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 마감이 다가오면서 기초지자체들은 병원이나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접수' 등으로 신청 독려에 나서고 있다.
소비쿠폰 1차 신청은 9월 12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각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