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문가는 “미국 증시는 전통적으로 9월 약세를 보이지만, 한국 시장은 8월이 바닥이고 9월부터 연말까지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며, “대형주는 답답하지만 바이오와 소부장을 중심으로 종목장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제시했던 종목들의 흐름을 짚으며 “올릭스는 두 차례 추천 후 각각 78%와 38%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STX엔진·에이비엘바이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며, “성장 모멘텀을 가진 종목은 단기간에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 업종은 9월 세계폐암학회를 시작으로 12월 미국혈액학회까지 주요 글로벌 학회 일정이 예정돼 있어 성과 발표가 기대된다”며, “리가켐바이오·유한양행·올릭스·디앤디파마텍 등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재와 방산 분야에서는 STX엔진, SNT에너지, LIG넥스원이 꾸준한 투자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애플 신작 아이폰17 출시와 관련해 삼성전기, 이수페타시스, 삼화콘덴서, 아모텍 등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전문가는 “9월 이후는 종목별 모멘텀이 집중되는 시기”라며, “무리한 지수 추격보다 성장성과 업황 모멘텀이 뚜렷한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