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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세까지"…72세 시진핑·푸틴 사담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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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세까지"…72세 시진핑·푸틴 사담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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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에 참석해 우의를 가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 이식과 불멸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이 '핫 마이크'(hot mic)로 포착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핫 마이크는 유명인들이 공식 석상에서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모르고 발언을 했다가 의도치 않게 공개되는 일을 뜻한다.

    이들의 대화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열병식에 참석한 다른 20여개국 정상과 함께 열병식을 지켜보기 위해 톈안먼 망루(성루)로 이동하는 와중에 나왔다.


    양국 정상이 김 위원장과 함께 일행의 선두에서 톈안먼 망루로 이동했다. 이때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가 중국어로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는 게 들린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어 알아들을 수 없는 구절이 이어진 뒤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가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다. 당신은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화면 밖에 있던 시 주석이 중국어로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다.

    이때 김 위원장은 웃으면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만 이 대화가 그에게도 통역이 됐는지는 확실치 않다. 이 영상에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어로 말하는 것도 똑똑히 들리지는 않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러시아 정부와 중국 외교부, CCTV는 양국 정상의 이 대화와 관련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동갑으로 현재 만 72세이다. 시 주석은 1953년 6월, 푸틴 대통령은 1952년 10월생이다.


    시 주석은 2012년 이래 3연임해 13년째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고 2000년 집권한 푸틴 대통령은 2024년 5연임을 확정 지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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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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