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강원도 18개 시군의 관광객 수가 모두 늘어나면서, 여름 휴가지로서 강원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를 찾은 관광객은 1,53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3.1%, 전월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35만3천97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8.3%(27만5,199명) 늘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미국, 일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7월 도내 18개 시군의 관광객이 모두 증가하면서 여름 성수기 효과를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 중 전년 동월보다 관광객 수가 20.72% 증가한 태백시는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을 보이며 여름철 시원한 관광지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인제군(19.64%), 평창군(19.44%), 영월군(15.78%), 정선군(15.76%) 등의 순으로 여름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7월 추천 여행지로 동해시와 홍천군이 집중 조명된 가운데, 동해시는 도째비골 해랑전문대·망상해변이 홍천군은 가리산자연휴양림·화로구이 골목 등의 관광지가 전년 동월보다 높은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