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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美 재정적자 우려 재부각-[원자재&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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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美 재정적자 우려 재부각-[원자재&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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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오늘 장 미국 증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계절적으로 수익률을 내기 어렵다’하는 9월의 첫 거래일이었죠. 아니나 다를까, 오늘 증시는 시작부터 부진했는데요. 미국 연방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부과한 관세가 불법이라고 판단하자 시장에서는 미국의 어마어마한 재정 적자를 다시 한번 우려하기 시작했고요. 트럼프 행정부가 OBBBA라 부르는 감세법까지 도입한 상태라, 관세를 거두지 못하면 미국의 재정이 크게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오늘 장기물 국채금리, 특히 30년물 국채금리가 크게 튀어 오르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더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장 다우 지수는 0.55%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0.%, S&P 500 지수도 0.69% 하락했습니다.

    (미국채) 이어서 오늘은 미 국채시장 흐름부터 짚어 보시죠. 앞서 전해드린 대로,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는 바로 이렇게 장기물 국채금리의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5.2bp 상승하며 5%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10년물 국채금리도 4.5bp 상승한 4.26%에 거래됐습니다. 이렇게 장기물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한다면 기술주가 특히 압박을 받는데요. 오늘 2년물 국채금리도 2bp 상승한 3.64%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바로 이어서 외환 시장도 확인해 보시죠. 사실 오늘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의 30년물 국채금리도 1998년 이후, 약 27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는데요. 스타머 총리가 경제 정책에 대한 통제에 직접 나서면서 리브스 재무장관의 힘이 약해졌다는 점이 시사됐고, 영국도 재정 적자 압박에 시달리는 게 표면으로 드러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오늘 독일의 30년물 국채금리도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역시 내각이 해산될 위기에 처해 있죠. 프랑스의 30년물 국채금리도 4.5%까지 상승하면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때문에 오늘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오늘 달러화 역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 인덱스도 98선 초반까지 상승했습니다. 엔화도 오늘 정치적 불확실성에 약세를 띠면서 오늘 엔 달러 환율은 148엔 초반까지 올라 왔고요. 원 달러 환율도 1천 396원까지 올라 왔습니다. 역외환율에서는 1천 39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섹터) 다시 돌아와 섹터별 움직임도 보시면요. 오늘 국제유가가 2% 안팎으로 상승하면서 에너지주 홀로 0.23% 상승했는데요. 다만, 부동산주는 2% 가까이, 이어서 기술주, 산업주, 임의소비재주까지 모두 1% 안팎으로 낙폭을 키워 갔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시총 상위 종목들의 흐름도 확인해 보면, 오늘 엔비디아가 3% 가까이 하락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그려냈고, 170달러 선마저 무너졌는데요. 애플과 알파벳 아마존도 1% 넘게 하락했고 테슬라도 1.6% 하락한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암호화폐 시황도 바로 확인해 보시면요. 그래도 주식 시장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비트코인의 경우에는 11만 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11만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4천 2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오늘 금 선물은 고공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재정 적자 위험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늘어난 건데요. 오전 5시를 기준으로 금 선물은 2.31% 상승한 3천59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장 체크 포인트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일은 미국의 7월 구인 이직 보고서 졸츠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경기 동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연준의 베이직북도 공개되는데요. 장 전에는 달러트리와 메이시스가 실적을 발표하고 장 후에는 세일즈포스와 피그마가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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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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