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노인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7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한다.
도는 이천시, 동두천시, 양평군에서 우선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 지하철 무임 이용 카드인 G-PASS 카드 혜택에 더해 시내버스, GTX 등 수도권 교통수단 이용 요금을 지역화폐나 현금으로 환급해준다.
3개 시군 70세 이상 시민은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연 최대 24만원까지 교통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추가 인센티브를 통해 연 최대 36만원까지 교통비를 환급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3개 시군 노인은 시군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신분증, G-PASS, 본인 명의 지역화폐 카드 또는 통장 사본이다.
이달에는 출생 연도별 지정된 날짜)에 따라 접수할 수 있으며 다음 달 이후에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과 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할 수 있다.
교통비 환급은 올해 4분기(10∼12월) 이용분부터 적용된다.
환급은 분기별 정산으로 내년 1분기부터 지급한다.
도는 시범 사업을 통해 만족도, 소요 재원, 제도 개선사항 등을 분석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