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이 31일 폐장한다. 단, 해운대 해수욕장은 보름 더 연장 운영된다.
부산시는 송정, 송도, 광안리, 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이 31일 오후 6시 폐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운대 해수욕장은 기후변화로 9월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추세에 맞춰 개장을 보름 더 연장해 다음 달 14일 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기준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 평균 수온은 25.2도였는데, 9월 평균 수온은 27.9도로 8월보다 오히려 높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7개 해수욕장의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 28일 기준 2천34만명으로 2천만명을 넘겼는데, 이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기록이다.
해운대 899만명, 광안리 421만명, 송정 166만명, 일광 5만명, 임랑 2만6천명, 다대포 249만명, 송도 292만명 등이다.
지금 추세라면, 연장 개장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올해 방문객이 1천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기준 해운대 방문객은 911만7천여명으로 전국 1위였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