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한강 하늘을 밝게 수놓을 불꽃축제가 올해도 열릴 예정이다.
한화는 다음달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행사로,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표적 축제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과 이탈리아, 캐나다 3개국이 참가하며 '라이트 업 투게더(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를 주제로 함께 나아간다는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다음 달 27일 오후 1시부터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기업들의 프로모션 및 이벤트로 시작된다. 본격적인 불꽃축제는 오후 7시 개막식부터 시작된다.
첫 순서를 맡은 이탈리아팀은 '피아트룩스(Fiat Lux·어둠 속 빛을 향해)'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음악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곡에 따라 빛의 웅장함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 캐나다팀이 '슈퍼히어로-세상을 지키는 빛'을 주제로 히어로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불꽃을 연출한다. 한국팀은 오후 8시부터는 30분간 '골든아워-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을 모티브로 한 불꽃 공연을 선보인다.
한화는 올해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 서쪽과 한강철교 동쪽에서 불꽃 축제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화는 올해도 공식 좌석을 운영하고, 관련 굿즈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 1,200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500여명의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
구역별 CCTV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오렌지세이프티'를 통해 혼잡도를 시각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등포구,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한다.
한편 이날 행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실시한다.
(사진=한화,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