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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불장에 '우르르'…해외금융계좌 신고 10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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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불장에 '우르르'…해외금융계좌 신고 10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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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이 가상자산과 해외주식 계좌를 중심으로 대폭 늘어 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6천858명이 총 94조5천억원 규모로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했다.

    작년보다 신고자는 1천901명(38.3%), 신고금액은 29조6천억원(45.6%) 증가했다.


    국세청은 올해 신고가 늘어난 이유로 가상자산 가치 상승으로 가상자산 신고자가 늘었고, 주식계좌 신고 금액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은 2021년 59조원, 2022년 64조원 수준이다가 2023년 186조4천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지난해에는 64조9천억원으로 급감한 뒤 올해 다시 증가했다.


    자산 종류별로 보면 해외주식계좌는 올해 1천992명이 48조1천억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355명, 24조5천억원 늘었다.

    2023년 신고부터 신고 대상에 포함된 가상자산 계좌는 작년보다 1천277명 증가한 2천320명이 총 11조1천억원을 신고했다. 전체 신고인원 가운데 27%로, 금액 비중은 12%를 차지했다.


    신고 주체로는 개인신고자가 6천23명, 26조7천억원을 신고했다. 작년보다 1천871명, 10조3천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10분위별로 분석하면 상위 10%가 전체 신고금액의 68.8%를 보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1인당 평균 304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하위 10%가 평균 5억2천만원을 신고한 것과 비교해 약 59배 많다.

    국가별 분포(가상자산계좌 제외)는 개인 신고자는 미국 계좌, 법인신고자는 인도 계좌에 보유한 신고 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연도의 해외금융계좌 보유액이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한 번이라도 5억원을 넘으면 과세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혐의자에 국가 간 정보교환 자료 등을 활용해 철저히 검증하고 과태료 부과, 통고처분, 형사고발, 명단공개와 세금 추징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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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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